너라는 놈은 참 웃지도 않는다.

손가락질 하면 따라서 한다.

메롱하면 또 메롱하고

화내면 또 화내고.

너라는 놈은 따라쟁이이다.

웃어라고 소리쳐봐도 나에게 입만 벙긋거리고

말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따라서 귀를 귀울인다.

당췌 말이 안 통한다.




내가 미소를 지을때 따라서 미소를 짓고

내가 웃을때 따라 웃는 너!

내가 먼저 시작해야 따라서 하는 너!

그건 거울 속의 나.